금강소나무
금강소나무 (적송)
상록침엽교목 학명:Pinus densiflora for. erecta Uyeki
한국, 일본 원산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로 전국 어디에서나 자란다. 어떤 땅이든 가리지 않으나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2개씩 모여나며 비틀리고 길이 8-9cm, 폭 1.5mm이며 겨울눈은 붉은 색이다.
열매(구과)는 난상 원추형으로 길이 4.5cm, 직경 3cm이며 이듬해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꽃은 암수 따로 피는 자웅이가화이나 자웅일가화인 것도 있으며
수꽃이삭은 길이 1cm내외로 장타원형이며 황색이고 암꽃이삭은 난형으로 자색이며 5월에 핀다. 줄기가 통직하며 수피는 얇고 붉은색을 띤다. 표고 1,000m이하의 전국 어디서나 자라며 적지에 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다.
극양수로 천연하종갱신이 용이하고 내한성이 강하며 내건성도 강하나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보통이고 병충해에는 약한 편이다.
금강소나무의 이름
o 금강송(金剛松) : 「금강산소나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 줄여「 금강송 」,「강송」이라고도 불림
o 황장목(黃腸木) : 중국에서는 황제의 관(棺)을 가래나무로 만들었는데 이를 황장목이라 불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래나무를 대신해 금강소나무를 왕실의 관과 궁궐을 짓는데 사용하였기에 유래가 됨
o 춘양목 : 일제시대부터 70년대 중반까지 경북 울진(소광리) 일대 소나무들이 벌목돼 기차가 있는 봉화 춘양역에 가서 외지로 실려 나갔기에 불리는 별칭
o 적송(赤松) : 나이테가 조밀하고 심재부가 넓고 붉은색
o 울진금강송 : 울진군이 2000년 6월 23일 주최한 「울진소나무림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에서 울진군민과 임학 및 임업 관계자로부터 공감대를 얻어 붙여진 이름
금강소나무의 특징
o 다른 지역의 소나무 보다 수간이 통직하고 지하고가 높으며, 연륜폭이 균등하고 목재의 뒤틀림이 적고 재질이 가벼움
o 잎에서 윤기가 유난히 많이 나며 줄기의 윗부분은 껍질이 얇고 붉은 색을 띠며 아래쪽은 회갈색에 거북등처럼 육각형으로 갈라짐
o 마디 사이가 길어 옹이가 적으며 심재가 많고 재질이 붉거나 누른색
o 목재의 종압축계수와 강도가 높아 재질이 우수
o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토수종으로 태백산과 소백산을 중심(경북 북부, 강원도지방)으로 자생, 울진금강소나무 숲이 대표적임
o 일반 소나무 보다 생장이 빠르고 나무줄기가 곧은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