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놀다.
무환자나무 (無患子) soapberr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3. 8. 10. 19:42
무환자나무를 집에다 심으면 아픈사람이 없다하여 무환자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은 무환자 열매를 놓고 하니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귀신을 쫓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다.(이밖에 귀신을 쫓는 나무로는 음나무 복숭아나무 화살나무 ...)
까만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했다.
열매 껍질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물에 넣어 비비면 이렇게 거품이 나서 옛날에는 비누로 사용하였다.
열매껍질은 머리를 감는 데도 쓸 수 있다하니 머리털을 건강하게 하고 환경보존을 위하여도 무환자나무의 열매를 이용해 봄직도 하다.
민간에서 술을 담궈 감기치료제로 쓰며 열매껍질은 거담제나 주근깨를 없애는 등 한약제로도 사용하였다.
↑잎사귀 ↓나무가지 에서는 거품 성분이 없는것을 알수 있다.
↓여름 모습이다. 청곡사에서
얇은 막을 제거 하고 입술에 반만 가리고 불면 무환자 호루라기 놀이를 할수 있다.
↓ 딱딱한 열매로 싹 띄워보기 2013. 08.09
2013. 08.10. 1일후 모습 딱딱한 외피 두껑이 분리 되다.
진주 정평리의 응석사라는 작은 절의 마당에 경남 기념물 96호로 지정된 무환자나무 노거수가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큰 나무이다.
나이는 250년 정도이나 알려지기로는 신라말경 도선국사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 나무에 정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