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사구름다리를 건너니 현호색이 무리지어 산행길첫인사를 나눈다.
천황사에서 좌측으로 5분정도 오르면 가마불폭포가 나온다.
가마불폭포에서 좌측 철계단을 따라 5분정도 걸어나오면 결빙지를 만날수 있다.
바위사이에 길쭉하게 고드름이 달려 있는게 보인다.
가마불폭포
급경사길을 잠시 올라서니 얼음골 아래 동네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백운산의 암장이 멀리 보인다.
경남일대의 등산학교 교육장으로도 많이 찾는곳이라고 한다.
1시간 가량 올라오니 넓직한 전망대 바위가 휴식을 청해온다.
사방으로 펼쳐진 멋진풍광들은 오늘도 나를 산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만든다.
초입부터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길은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가쁜숨을 몰아쉬게한다.
나보다 한수위인 친구도 힘이 드는지 발걸음이 느려진다.
공포에 암벽줄타기..ㅎㅎ 중간쯤오르다 힘에 부쳐 포기하고 한참 먼길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다.
돌아서 오르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꽤 유명한곳인데 산우인 한명을 만날수가 없었다.
험준한산행길인데 친구와 단둘뿐이라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해온다.
2시간 정도 오르니 산죽군락지가 나타난다.
눈앞에 반가운 팻말을 보는순간 으~~악 ~~
폐쇄 등산로를 잘못 알고 올라온것이다.
잠시 표정관리하고 기념 사진 한장 안남길수없지..^^*
그래도.... 어쩔수가 없네 ...ㅎㅎㅎ 두려움과 지친표정이 역력하다..
늦은 점심을 먹고 산장지기님으로 부터 안전한 하산코스지도를 ? 받고 2시30분경 출발.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재약산 정상.
양산배냇골 , 언양 석남사로 하산하는길.
주차장에서 바라본 얼음골전경.
산행일자 : 07 . 04 . 08
산행시간 : 6시간
친구와 단둘이 개척산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 > 경남 밀양 ( 密 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물리 선산 가족 성묘 2007.6.6. (1) | 2007.06.06 |
---|---|
오지마을 탐방 (0) | 2007.05.14 |
밤벚꽃 (0) | 2007.04.04 |
만어사 를 찾아서 ..... (0) | 2007.02.21 |
추억의 순간들 05. (0) | 200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