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파잎벌레 꽃- 진딧물(독일볼록진딧물)
원추리나물을 먹으면 몽롱해져 걱정거리를 잊게 해준다고 해서
망우초 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원추리 뿌리에는 사포닌과 알카로이드 성분이 있어 마취효과가
나타나므로 원추리꽃에서 정유물질 ( 향기를 내는 휘발성 기름)
이 성적흥분을 일으킨다하여 중국 황실에서는 꽃을 말려서
베개에 넣었다고 한다.
부부금실을 좋게 한다 하여 “금침화 “
꽃을 머리에 꽂고 있으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의남화 “
원추리는 여인과 관계있는 꽃이다.
어머니가 거쳐 하시는 내당 뒷뜰에 심는 꽃이다. 그래서
남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 때 훤당(萱堂)이라 하는것도 그 때문이다
.
개미와 진딧물은 서로 어떤 도움을 주면서 살아가는 것일까요?
진딧물은 식물에게서 즙을 빨아들여 필요한 영양분을 걸러낸 후
남는 당분을 배설물로 배출을 하는데, 배설물을 감로(甘露)라고 함
개미가 진딧물을 자극시켜 감로를 받아먹는 것이지요.
개미가 감로를 받아먹기만하고 끝이면 공생한다고 할수 없겠지요?
개미는 감로를 얻는 대신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나 풀잠자리 등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사는 것이지요.
하지만 진딧물은 대부분 해충으로 분류됩니다.
초목의 줄기, 새싹, 잎 등에 모여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
그리고 잎에 떨어진 배설물(감로)에 그을음병균이 발생하여
잎이 까맣게 되고 엽록소가 파괴되어 광합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
개미와 진딧물의 공생 관계를 재미있다고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때문에 피해 받는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