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밀망보다 꽃이 작으며 늦게 핀다.
질빵풀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다닥다닥 달린다.
어린잎과 줄기는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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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풍습에 추수철이면 사위는 처가의 가을 곡식을 거두는 일을 도와주는게 상례였다.
장모는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서 사위에게는 짐을 조금 지게 하였다.
그러니까 같이 일하던 농부들이 이를 가리켜, 약한 사위질빵 덩굴로 지게의 질빵을 해 짐을 져도 끊어지지 않겠다고
놀렸다고 한다.
이렇듯 사위질빵은 덩굴이 길게 뻗어 나가기는 하지만 줄기가 힘이 없고 잘부러진다.
사위사랑은 장모님이라는 말은 사위를 아끼는 마음이 곧 딸을 사랑하는 헤아림이 아닐까..... ??
아침이슬 머금고 햇살에 비친 모습은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지만 하루만에 시들어 버리는 꽃이다.
그래서 꽃말이 순간의 즐거움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