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현호색
↓흰현호색
↓댓잎현호색
↓왜현호색
↓애기현호색과 댓잎현호색이 썩여 있다.
↓들현호색
↓점현호색
현호색의 속명 Corydalis도 ‘종달새’라는 뜻이라 합니다. 현호색을 보고 있으면 마치 숲에서 종달새가 지저귀는 느낌입니다.
이조시대 자신의 친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고,잠을 제대로 이루지도 못하고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는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실제 기울증으로 전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세조에 관해서는 유독 꿈 얘기가 많이 나온다.
현호색이라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 것도 꿈속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니 세조의 잠자리가 무척이나 뒤숭숭했던가 보다.
실제 현실에서도 현호색(玄胡索)을 가미(加味)한 칠기탕(七氣湯)이라는 처방을 달여서 임금님께 올렸더니, 과연 세조의 병환이 나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 칠기탕은 신경정신과적 원인으로 생긴 가슴과 배의 통증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기울증(氣鬱症)에 쓰인다.
야사에는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가 세조의 꿈에 나타나 침을 뱉었는데 그 침방울이 튄 자리마다 종기가 생겨 썩기 시작해서
여름이 되면 더욱 심해 임금의 옥체에서 고름 썩는 냄새가 나니, 문등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한다.
최근 들어 강원도 상원사에서 피고름이 묻은 속옷이 발견된 것 등으로 미뤄 볼 때 아주 그런 피부 증상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현호색이라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 것도 꿈속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니 세조의 잠자리가 무척이나 뒤숭숭했던가 보다.
이에 현호색을 가미한 칠기탕을 올렸더니 과연 병환이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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