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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나무

아카시나무 (콩과)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0. 3. 2.

 

 

 

 

 

 

아까시나무 (콩과)

갈잎큰키나무.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공중질소를 고정할 수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 콩과 식물로서 메마르고 토사가 흘러 내릴 정도로 황폐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헐벗은 산에서도 살아 갈 수가 있다.

잘라 버려도 금새 싹이 나오는 강한 생명력과 또 화력이 좋아서 땔감으로서도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부터 우리나라에 많이 심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 전체 나무의 1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심기도 했었다.

일제 침략의 시작과 함께 우리 땅에 들어왔으므로 산을 망치려고 일제가 일부러 심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대부분의 나무의 특성을 잘모르는 사람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토종나무를 죽인다는 이야기도 잘못 알려진 것이다. 아까시나무는 대체로 20~30년 정도 지나면 급격히 자람이 나빠지면서 서서히 주위의 토종 나무에게 자리를 내준다. 아카시나무를 싫어하는 까닭은 유난히 조상숭배 사상이 강한 우리의 정서로는 조상의 산소 속을 뚫고 들어가는 용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5월에 피는 꽃은 향긋할 뿐만 아니라 꽃 속에 질 좋은 맑은 갈색의 꿀을 잔뜩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꿀 생산의 70퍼센트를 아까시나무 꽃에서 딸 정도이다. 9월에 기다란 꼬투리열매가 달린다.

뿌리혹박테리아에게 광합성 산물을 주고  그대신 공기 중 질소 가스를  암모늄이논으로 환원 받아 질소 비료로 흡수 한다.

 

이처럼 광생 외에도 개체군은  기생 , 편해 공생, 경쟁과 같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를 개체군의 상호 작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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