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물결나방이라는 이름은 성충의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며,
또다른 이름은 쥐똥나방이라고도 한다. 기주식물(먹이식물)이 쥐똥나무라 붙혀진 이름이다.
어른벌레는 늦봄부터 8월까지 우화하며, 교미를 마친 암컷은 잎 뒷면에 한 개씩 알을 낳는다.
알 기간은 약 9일 정도이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4회의 허물벗기를 통해 성장하며 이들은 땅으로 내려와 흙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애벌레는 몸집이 매우 크며 먹는 양이 많아 때로는 먹이식물의 잎을 거의 다 먹어버릴 정도로 식성이 왕성하다.
그러나 흔히 관찰되는 해충은 아니며 주로 산간 지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벌레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산누에나방과 비슷한 모양을 보인다. 알려진 먹이식물로는 쥐똥나무를 비롯하여 사철나무, 수수꽃다리 등이 있다.
in ㅡ 쥐똥나무 어린줄기에 줄기색으로 위장을 하고 있었다.
애벌레 몸길이가 7~10cm 정도는 족히 되어 보인다.
톱날이 있는 뿔이 4개가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위장을 하고 있다. 뿔을 건드려 보니까 철사느낌으로 날까롭고 단단하다.
성충인 나방도 다른 나방에 비해서 엄청 크다고 한다. 꼭한번 만나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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