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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나무

밤나무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2. 3. 26.

 

 

 

 

 

 

 

 

 

                              겨울에 충영을 많이 달고 있으면 99% 밤나무이다.

 

 

 

 

 

 

 

 

                                         밤나무 - 밤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

 

야생하는개체들은 사람의 간섭을 받았던 이차림에서 보인다. 

밤종자 = 3톨 가운데 박힌것을 골라서 종자로 이용해 묘목을 키워 재배한다. 이유는 ~~ 소출이 높기때문이다.

밤나무 품종은 종자로 번식하기 때문에 야생하는 자연개체가 드문것이다. 단단한 껍질 열매는 한참동안 썩지 않고 버티지만 자연상태에서 발아하지 못하면

땅속에서 저장되지 않고 쉽게 썩어 버린다. 땅속에 종자은행으로 저장되는것이 아니라 곧바로 땅을 기름지게 하는 거름이 되고 만다. ( 그외 도토리도 같다.)

다람쥐는  자신이 월동할 집속에 참나무 잎을  침대처럼 만들어  그위에 밤을 비축해 두었다가 잠결에 먹어 가면 겨울을 난다.(반동면 상태라고 이야기 한다)

싱싱한 잎으로 만든즙이나 말린잎과 가지를 삶아서 우려낸물로 옻을 낫게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줄기가 세로로 갈라진 흑색수피는 곧 밤나무의 노화 즉 쇠약을 의미하는 죽음의 시그널이라 할수 있다.

 

밤은 제물(祭物)로서도 중히 여긴다. 밤알이 보통 3개씩 들어 있으므로 후손들이 출세의 대명사인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으로 대표되는 3정승을 온 집안에서

나란히 나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보다 구체적인 해석은 밤이 싹이 틀 때의 모양에서 찾는다. 밤 껍질을 땅속에 남겨두고 싹만 올라오는데, 껍질은 땅 속에서

오랫동안 썩지 않고 그대로 붙어 있는 까닭에 밤나무는 근본을 잊어버리지 않는 나무라고 알려 져있다.

 

 

천려일실(千慮一失)이랄까? 찔리면 부어오르는 가시 그안에 단단한 껍질 또 그안에 떫은맛의 피 이렇게 어마어마한 방비를 하고도 벌레침입 을 억제하는 물질을 껍질에 살짝 섞어두는 것을 잊어버렸다.는것에서 천려일실 단어를 밤에 많이 비교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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