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곤충/주머니나방

맥문동과 주머니나방 (도롱이)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4. 6. 9.

관찰기록 - 겨울모습에서 알로 있는 경우도 있고 애벌레로 있는 경우도 있었다. - 애벌레가 죽은듯이 꼼짝을 하지를 않는다. 죽은것은 아니었다.

                늦겨울에는 알로 있는 모습에서 어미의 머리부분만 남아 있고. 어미배쪽은 알로 가득차 있고.알이 머리부분까지 차고 올라와 있는듯 하다.

추측 - 겨울에 애벌레로 있는 경우는 수컷. 알로 가득차 있는 경우는 암컷으로 추측해본다. 애벌레로 있는 경우 암컷 어미가 아직 알을 낳기전일까?

 

      15.06.10 자람터 에서 처음 발견

 

 

 

 

        우리집에 와서 둘째날   06.11일

 

 

             

         밤사이 잎사귀를 먹고 똥을 동글동글하게 이쁘게도 내놓았다. ^^

 

               한밤중 쉬는듯 하다. 먹이 먹는 모습을 볼수 없었다.

 

6.29일 우리집에 온지 약 20일 만에 먹이 활동을 멈추고 화분 가장자리에 붙어 있다.

 

           ↓15.10.27 창녕에서 관찰한 주머니나방류 

 

 

 

 

 

 

 

 

 

 

 

 

 

 

 

 

 

 

↑남방차주머니나방

↓차주머니나방

 

 

 

 

 

 

 

 

 

 

 

 

 

 

           ↓가지에 올려 놓으니까 짧은 시간에 실을 내어서 집을 나뭇가지에 고정시킨다.

  

☆ 관찰기록  - 같은날 같은장소에 큰 도롱이집과 작은 도롱이집을 관찰한결과 = 자료검색결과 큰집은   남방차주머니나방     작은집은 차주머니나방

큰도롱이(남방차주머니나방) = 집안에는 애벌레의 머리가 위로 향하고 있었다. 가지에 매단쪽이 위쪽

작은도롱이집(차주머니나방) = "     "          "             "   아래로 향하고 있었다. 가지에 매단쪽이 위쪽

                                                                                                              

 

          ↓우곡사에서

 

차주머니나방 - 풀잎 모양을 한 애벌레는 풀잎에 매달려 숨어 있다.

 

             맥문동 잎을 잘라서 집을 지어서 잎사귀에 붙어 있다.

 

 

                                            도롱이 - 줄이나 볏짚으로 만든 옛날 우비

 

 

 

 

 

 

 

남방차주머니나방 (주머니나방과)

  날개 편 길이가 35mm 내외 주머니나방류 중에서는 비교적 대형종이다.

  앞날개는 전반적으로 삼각형으로 보이며 바탕색은 재갈색을 띤다.

  연 1회 발생하며 월동한 유충은 봄에 새잎을 식해하다가 4월 중순 6월에 주머니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성충은 주머니속에 1,000~4,000 개의 알을 낳으며 6워 하순 7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주머니에서 탈출하여

  실을 토하고 매달려 바람에 의하여 분산된다 월동 때에는 주머니 상단을 가는 가지에 고정시킨다.

 어른곤충은 6~8월에 활동한다 애벌레집은 마른 나뭇잎이나 가지로 도롱이집을 만들어 입고 나무 열매처럼 보이기도한다.

 선택한 나무에 따라 도롱이 옷은 달라지는데 솔방울 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여러 가지 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다.

 

차주머니나방  -  날개편길이가 23~26mm 수컷의 더듬이는 빗살모양이며 앞날개는 흑색이며 적갈색의 띠가 있다.

                         7령을 경과한 후 주머니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주머니속에서 탈출하여 바람을 이용하여

                         분산한다. 유충은 가을까지 잎을 식해한후 주머니 상단을 가지에 고정시키고 월동 한다

 

도롱이 -차주머니나방 .남방차주머니나방 . 주머니나방 도롱이 집짓고 사는 주머니나방류 큰턱이 잘 발달해 가위질 하듯이 하여 씹어먹는

주둥이를 가졌다. 주로 밤에 먹이를 왕성하게 먹는데 때론 낮에도 먹는다.

주변에 먹이 식물만 있으면 나무 바위 돌멩이 등을 지지대 삼아 도롱이 집을 매달고는 거의 밖으로 외출하는 법이 없다.

맨 꼭대기를 입에서 토해 낸 실로 지지대에 고정시켜 바람이 불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암컷은 애벌레 때 만든 도롱이 집에

한번 들어가면 바깥세상으로 나오지 않는다. 어른벌레가 되어도 암컷은 날개가 없어서 평생 동안 도롱이 집에서 산다.

간혹 나올 경우에는 식사만 하고 부리나케 쏙 들어가 버린다.

하지만 수컷은 어른벌레로 우화하면 날개가 달려 바깥세상으로 날아간다.

특정 먹이를 따로 정해놓지 않고 여러 식물을 먹는 형을 광식성 곤충 이라고 한다.

주머니나방류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기 전까지 도롱이 집을 지고 다니며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이동할때도 몸전체가 빠져나오지 않고 머리와 가슴만 집 밖으로 빼내 가슴다리를 이용해 움직인다.

상반신만 내밀다 보니 머리와 가슴의 피부가 배 피부보다 훨씬 두껍고 단단하고 색도 짙다.

( 애들아 귀막아봐 어떤 선생님왈 자들은 집구석밖에 모른다.라고 우스게 소리를 해 한바탕 웃었다. )

식물이 많은 곳에 도착해서는 입에서 실을 토해 도롱이 집을 지지대에 떨어지지 않게 임시로 붙이기도 한다.

점점 몸집이 크지면 실을 토해 몸집이 커진 만큼 덧붙여 내부 공사를 하고 주변의 식물질을 잘라 집 바깥쪽에 붙인다.

그러면 도롱이 집이 길이가 길어지고 방의 폭도 넓어진다.

먹으면 싸야 하니까 먹고 싼 똥은 도롱이집은 위아래가 터져 있어 위쪽에는 식물 밥을 먹기 위해 몸이 들락날락 거리기 좋게 크게 나 있고

아래쪽에는 구멍이 조그맣게 뚫려 있어 똥과 밥 먹다 떨어진 부서러기 등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빠져 나간다.

애벌레로 추운 겨울을 난다. 봄이 되면 애벌레는 다시 깨어나 밤낮으로 먹고 번데기 시기를 거쳐 6월이 되면 어른벌레가 된다.

암컷은 날개가 없어 죽을때 까지 도롱이 집에서 산다. 암컷이 처음부터 날개가 없었던것은 아니다.

어른 암컷이 좁은 집에 살다 보니까 날개가 거추장스러워졌을 테니까 어느 시기부터 퇴화 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좀이나 톡토기 같은 윈시적인 곤충은 처음부터 날개가 없었다.

그럼 수컷의 경우는 날개를 왜 가지고 있을까요?

둘다 없으면 서로 만나기 어려우니까 수컷이라도 날개를 달고 있어 암컷을 찾아가야 하니까 수컷은 이동할수 있는 날개를 계속 가지고 있다.

수컷은 교미자극 페로몬을 내뿜어 암컷을 유혹한다.

암컷은 도롱이속에서 짝짓기를 하는데 수컷이 암컷이 살고 있는 도롱이 집 아래쪽에 배끝을 찾아서 작은 구멍입구에 닿으면 암컷은 최대한 자신의

몸을 방의 벽쪽으로밀착시켜 수컷의 배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한다. 암컷의 집이 좁다 보니 수컷은 배만 도롱이 집 속에 밀어 넣고 날개와 머리 가슴은

 

밖에 둬야 한다. 이때 수컷 배는 보통때보다 3배정도 늘어진다. 짝짓기후 수컷은 죽고 암컷은 작은 도롱이 집에 1,000 개도 넘게 작은 알을 낳는다.

천적으로는 기생파리류 거미 벌 새 등 상위 포식자에게 잡아 먹힘으로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조절된다. 자연의 생물들은 서로의 생존을 위해 먹이망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환경에 적응해 온 것이다.

 

 

 

'곤충 > 주머니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머니나방 관찰   (0) 2017.06.27
주머니나방 관찰 - 번데기상태로 생을 마감   (0) 2016.06.02
유리주머니나방  (0) 201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