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지 않고 범종루를 들어서면 시원스런 경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매년 삼월 삼짇날 스님의 정성으로 변함없이 절집을 잘 지켜주십사 하는 염원과 함께
공양을 한다고 한다. 막걸리로 열두말을 마신다는 처진 소나무
북쪽에 병풍처럼 펼치진 바위산아래 자리하고 있는 운문산에서 최초로 세워졌다는 < 북대암 >
경내를 둘러보는 내내 높낮이가 없는 평지의 가람이라 한층더 편안함으로 느껴졌다.
보물 제 193호 운문사금당앞석등
비구니 도량이라 정갈함과 단아함이 나의 발자국소리도 조심스럽게 한다.
극락교를 건너면 안쪽으로 목우정과 죽림헌이 있다고 한다.
허락되지 않은 공간을 훔치는것같은 죄스러운 맘에 바쁘게 몇장 담고선 얼른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