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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경상도 .부산

영남알프스 종주 2차 산행 ㅡ 加 智 山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08. 4. 7.

   영남알프스의 모든맥은 경남 밀양 , 울산시울주군 . 경북청도의 경계를 이루는

   가지산으로 연결될정도로 영남알프스의 축을 이루는 최고봉이다.

 

   남명초등학교 ㅡ 아랫재 ㅡ 가지산정상 ㅡ 석남고개 ㅡ 석남터널  (6시간)

 1시간정도면 도착하는 아랫재에서 5분간 휴식을 취한뒤 간단한 간식으로 부족한 에너지 충전을 한다.

 급경사의 400 미터 정도되는 고도를 올라쳐야하는 본격적인 산행시작이라 할수 있다..

 

  전망이좋은 범놀이터 바위에서 숨고르기도 하고 주위를 조망해본다.

  남쪽으로 보이는 백운산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흰색의 화강암으로 되어있는 바위산이라 멀리서도 바위의 절경들이 느껴져온다.

 

  긴 협곡아래로 급경사의 석남재 국도가 가지산터널 개통으로 앞으로는 관광드라이브 코스로만 통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여기가 아랫재에서 1시간이상  올라오면 냉기가 뿜어져나오는 얼음굴? 이다.

 낮최고기온이 23도라는 예보가  산행길내내 숨을 헉헉되게 할정도였다.

 체력소모가 심한 급경사길을 1시간이상 오른탓인지 숨이 꼴까닥 넘어갈지경이다. ㅎㅎ

아직도 남아있는얼음과 하얀눈을 보는순간 어찌나  반갑던지 ..........

환호성를 지르며 굴속으로 들어가니 잠깐사이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굴안쪽에는  두께가 5cm 이상은 되어보이는 얼음덩어리들이 바위에 단단하게 달라 붙어있다.

굳어진 잔설도 녹지않고 단단한 얼음덩어리처럼 굴입구쪽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마 5월경은 되어야 다 녹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든 코스라 다시한번 가보고싶은 맘은 아직이다..    ^^*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 정상이 눈앞인데 .... 한발 한발이 천리길인듯하다.

 

 밀양과 울산을 이어주는 가지산터널을 빠져나오면 언양읍이 바로 연결되는 새로 개통된 울밀선 국도 24호선이 아치형모양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도상에서 제일긴 터널이라고 한다.ㅡ 4.5km ,  바로 연결되어있는 구연터널 2.58km 까지 합치면 엄청 긴 터널이다.)

터널을 빠져나오는시간이 너무길어 갇혀있는듯한 느낌이라 작은 불안감에 빨리 탈출하고 싶을정도 였다.^^*

 가지산 정상에서 석남터널쪽 하산길에 석남사가 산아래 포근한 자리에 앉혀있다.

하산지점인 석남터널전경이 보인다.

꼬부랑 석남재...    조오기 눈앞에 가지산휴게소도 보인다. ^^*

오늘도 안전산행을 할수 있었음을 감사하며 ....

 

 

 

 

 이번산행은 몸상태가 부실한탓에 조금힘든 산행길이었다.

 담산행을 위해 체력관리를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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