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ㅡ 가을

 

 

 

 

 

     금강 구름다리 ㅡ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의 허공에 매달린 철제다리인 이곳은 50미터에 걸쳐 양쪽 바위에 매달려 있어 출렁일때 마다

                              머리속은 텅빈듯 멍해지며 가슴이 콩알만해진다.^^*

 

 

        금강다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육각정이 있고 육각정옆으로 대둔산의 최고 볼거리인 80여미터의 127개의 철계단이 나타난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겁이 많은 사람들은 옆으로 돌아갈 수 있게 길이 나 있지만.. 나의 선택은 127개에 도전해보고싶었다.

        중간쯤 올랐을까 ? 오금이 저려오며 위을 올려다 볼수도,  아래를 내려다 볼수도 없으며 내발로 쓸쓸 기어오를수밖에 없었다.

        아주 가끔 한번씩은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감으로 무아의 기분을 가져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같다.(지나간 사건이니까 ㅋㅎ)

        70~80도정도 ? 되는 가파른 경사 때문에 오르기만 할뿐 내려오지는 못하도록 되어 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 논산시 벌곡면, 전북 완주군   두개의 도립공원으로 되어 있는 산이다.

      전북쪽은 완주군 하나의 군 구역으로 되어 있으나 , 충남쪽은 금산군과 논산군 두 군의 구역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