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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비교식물(정리중)

참죽나무(멀구슬나무과)/가죽나무 (소태나무과)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0. 1. 18.

 

 

 

 

엽흔 : 참죽나무의 엽흔은 뚜렷한 관속흔 5개이다. 관속흔 (管束痕, Bundle Scar) : 엽흔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관속조직이 잘라진 자국
가을에 입이 떨어진 자리에 흔적이 남아있는데 이를 엽흔이라고 한다. 엽흔을 들여다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가지에서 잎으로 연결된 흔적을 볼수 있는데 이를 관속흔이라 한다. 엽흔의 관속흔은 나무에 따라 갯수와 크기와 모양이 달라 수목을 식별하는데 기준이 되기도 한다. 관속흔은 나무의 생장이 왕성할때 물과 양분을 나르던 통로로 잎이 떨어진 자리에 유관속이 지나간 흔적이다.

 

 

 

 

 

 

 

 

      어린순이 고기처럼 맛있다고 한다. 절이나 인가 주변에 심어 중들이 많이 먹었다고 해서 참중나무 또는 참죽나무라고 한다.

       외래종이다.

참죽나무와 가죽나무는 꽃 열매 잎 모양까지 분류학적 형태학적 특징이 크게 다르다

참죽나무 - 중국 식물

가죽나무 - 한반도에서 자생  소태나무과의 종은 씹으면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수 있고  뿌리나 껍질을  살충제로도 이용  

                속성수이면서 선구적인 특성이 있어  대기오염과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라 도시근교의 도로와 인접한 잡목림 가장자리에서도 자주 관찰되는 이유다.

                평균 수명이 50여년 정도로 단명하는 편이고 종자번식과 뿌리로부터 영양번식에 능하고 맹아도 아주 잘 만든다.

                근권에 효과적인 물 저장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아까시나무보다 더욱 유리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연적으로 숲 지붕을 형성하는

               우점림을 만드는 경우는 없다. 최근 들어 고사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중국에서 유입된 꽃매미가 기주식물로 삼는다.

               생태특성으로 뿌리로부터의 게릴라번식 전략 때문이다.

     (밀양근교 칠탄정 맞은편 북방길 옆에 엄청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가죽나무의 생태특성을 알수 없었을때는 식재한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져었다. ^^)

 

             가죽나무 ㅡ 엽흔이 호랑이 눈을 닮았다고 해서 호목수 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