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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비교식물(정리중)

버드나무과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0. 2. 24.

 

 

 

 

 

 

 

          ↑버드나무 - 삼락공원에서

 

 

버드나무 - 위양지에서

 

 

 

 

 

키버들  -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 동강할미꽃 보러가는길

 

 

 

 

 

 

      선버들    -  17.04.22   병산서원에서  김종원교수님 강의중

 

 

 

 

 

 

 

 

 

       갯버들  - 17.04.22 경북  군위군 인각사 앞 학소대 계곡에서 - 김종원교수님 강의중

                         

    

 

 

 

      ↑왕버들

             

    ↓능수버들 ㅡ 암수딴그루인데, 간혹 암수한그루도 있다. 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암꽃 

↑능수버들 - 겨울눈이 밑을 향하여 가지에 거의 붙는다. 밑으로 처지는 가지가 황록색 이다.

↓수양버들 - 겨울눈이 밑을 향하여 가지에 붙는데 능수버들보다 덜 붙는다. 밑으로 처지는 가지가 적갈색 이다.

 

 

 

 

                                                                                                        

        호랑버들

 

       묵은가지에 꽃이 핀다. 흔희 버들강아지 라고 부른다

       갯버들(수꽃)

 

      갯버들 ㅡ (암꽃)

 

 

 

 

        

 얼음이녹으면서  만든 예술품

    *아스피린을 버드나무잎에서 추출한다. 예전에 아스피린이 없을때는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면 버드나무잎을 따서 씹어먹었다고함.

 

          

머무르고 기다린다는 의미의 한자 유 (留 머물러 유 )와 발음이 비슷한 버들 류 (柳 버들류) 자로부터 시들지 않는 사랑과 떠나지 말았으면 하는 건절한 마음의 정표로

강 나루터 버들가지를 꺾어 떠나는 사람의 손에 쥐어주었다는 것이다. 바드나무 종류의 유전적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목이고 이름도 거기에서 유래한다.

버드는 버드나무 종류가 가진 뿌리나 줄기가 잘 뻗어가고 잘 취는 특성과 관련 있는 말이다. 버드는 벋다의 어근 " 벋 " 에서 유래하며 우리말 부드러운이나 부들부들과도 동원이일 것이다. 한자 버들 류에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그 근거를 찾아볼수 없다.

버드나무는 버드와 나무의 합성어로 순우리말이다. 버드나무 종류는 애당초 버들이라고 통칭해서 불렀고 일찍부터 그렇게 기록되었다.

선버들이나 왕버들처럼 수형이 곧바로 선종에 대해서는 버들 양 (楊 버들양)

수양버들이나 능수버들처럼 아래로 드리우는 종에 대해서는  버들 류 (柳 버들류)자로 구분했다.

우리나라 최초 식물분류 검색도감으로 19세기  "물명고"

 

수양버들 , 능수버들  - 수양버들의 개체번이로 보는 견해도 있다. 수양버들에 비해 암꽃과 수꽃에 털이 밀생하는 특징 외에 두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뚜렸한 형질이 없는 점과 능수버들의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수양버들의 개체번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양버들  - 수꽃과 암꽃(특히 자방)에 털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설버들은 천만사 늘여놓고도 가는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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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의 시 “실버들“

실버들은 수양버들의 다른 이름이다.

버드나무는 어린가지만 늘어지고 또 길게 늘어지지 않는다.

중국이 고향인 수양버들과 우리나라 특산인 능수버들은 고향은 달라도 외모는 거의 똑같다.

수양버들 - 잔가지가 적갈색이며 씨방에 털이 없고

능수버들 - 잔가지가 황록색이며 씨방에 털이있다.

둘다 암수가 다른 나무인데 이중 암나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씨방의 털은 돋보기로 한참을 보아야 찾을수 있다.

수양버들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의 이름 따 수양버들이라고 했다고 하는 설도 있다. 그러나 우연히 이름이 일치한 것일뿐 근거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식물 학자들의 이야기

버들의 억센 생명력을 빌려 여행하는 사람의 평안과 무사를 기원하는 일종의 주술적인 뜻도 있었다.

가로수나 풍치수로 많이 심은 수양버들은 봄이면 하얀 솜뭉치 같은 것이 날리는데 이것은 꽃가루가 아니고 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갈수 있는 역할을 하는 솜털이다. 꽃가루와는 달리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심할때는 눈발이 취날리듯 하므로 사람들이 달가워 하지 않는듯 하다. 수나무는 씨가 날리지 않는다.

도깨비나무라는 별명으로 불려지는 까닭은 물을 좋아해서 물가에서 습하게 자라다 보니 줄기가 잘 썩는다 그렇게 생긴 커다란 구멍안으로들어간 벌레들이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그 안에서 죽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죽은 벌레들이 구멍 안에 쌓이게 되면 시체에서 빛을 내는 “인” 이라는 성분이 있다 인은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에 더욱 빛을 낸다. 그때 마치 빛이 훨훨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붙혀진 별명이다. 버드나무를 만든 체반에 수분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담아두면 채반이 흡수해 쫀득거리고 바삭거리는 맛을 잃지 않는다.예전에 치약이 없을때는 이를 소독하는데도 사용했다고 한다. 이를 깨끗이 닦는것을 “양지” 라고 하는데 양지는 버드나무 가지를 말한다.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여자여서 버드나무에 비유하여 초상을 치르는 동안 버드나무 지팡이를 짚고 서 있어야 했다. 또 버드나무 가지가 어머니의 사랑만큼이나 부드럽고 온유하다는 뜻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왕버들 - 줄기를 베어도  새로운 줄기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래서 예전에 농촌 땔감용으로 자원이 되었던 것도 생태형질 때문이다. 굵은 줄기나 가지를 지속적으로 잘라 쓸수 있다. 우포늪에 가면 목포라는 지명이 본래는 나무벌이라 불렀다. 오랜세월 왕버들 땔감을 얻었던 늪(벌)이 불려진 이름이다.

최근 버드나무 종류에 대한 암 수 성비 연구가 흥미롭다.

안정된 입지에 사는 왕버들 식물사회는 1:1 로 성비가 평형을 이루었고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암컷이 수컷보다 많은것이 자연생태계의 본질이다.

그것은 암컷의 출산 능력에 의해 집단의 괴멸을 방지 하는 도법자연이다. 같을수 잆는 것이 더 우주적이라 하겠다. 암컷은 생명을 잉태하기 때문에 존중되고 보호 받아야 하는것이 마땅하다고나 할까?

버드나무와 대나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