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친구들과 정기산행날..
친구들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구비를 돌때마다 다른모습으로 보여주는 가을풍경에 감탄사 연발이다..
한친구 왈~ 이름난 국립공원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이코스를 안내하는 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듯하여 내심 우쭐해진다.ㅋ 아직 유아티를 못벗어났으니..쯧
사자평원의 억새는 무심히 불어오는 바람결을 타고 가을향기를 폴폴날린다.
억새밭에 늦둥이 용담이 빼꼽이 나를 반긴다.
늪지대에 물이 고인곳이면 많은 물고기들이 보인다. 물고기를 담고싶었는데. 내 그림자를 담은꼴이 되어버렸네.ㅎ
가슴이 따뜻한 친구가 작은 웅덩이에 물고기가 살아가는 광경에 조금더 가물면 물이 부족해서 얘네들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라며
멀리 있는 물을 가지고와서 부어주고 있다. 항상 고마운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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