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고도.....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꽃중에서 제일 많은 이름을 가진꽃이 아닐까?
뿌리는 밑으로 곧게 자라 해마다 층(層)을 이루며 층과 층 사이에는 숨은 눈[隱牙]이 생긴다.
이 눈을 잘라 심으면 쉽게 번식하지만
씨를 뿌리는 경우에는 꽃이 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adonitoxin)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2011. 02 26 마의산에서 ...
작년엔 너무 늦게 가는바람에 끝물인듯한 활짝핀 모습에 작은 아쉬움으로 남았었는데..
올해 몇번의 헛발품을 팔은 댓가인듯 이제 꼬물꼬물 올라오는 모습이 참으로 설레이는날이었다.
며칠후 또 다시 만나러 가는날에는 노란 황금잔으로 나를 기다려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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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후의 모습 날씨가 추운탓인지 열흘이 지난후에도 많이 피지 않은 모습이다.
2011년 3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