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룡사 뒷산
↓종남산 계곡
2011 . 03 . 09 절기상으로는 입춘도 지나고,,,, 경칩도 지난..... 봄이거늘 ...조석으로는 영하로 내려가는 쌀쌀한 아침,
복수초 모종을 한아이들이 많은 번식을 해주기를 소원하면서
딱 2주만에 안부를 물어러 달려갔드니 추위에도 잘견뎌주어 싱싱한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한참 먼발취인데도 환한빛이 가슴을 콩닥거리게 한다.
가까이 다가가고싶은 바쁜마음에 계곡을 허둥지둥 올라가는 내모습이 나에게 민망스럽다. ㅎㅎ
내년에는 더 많은 자손을 번성시켜 복수초밭을 이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혹여 산짐승들이 해코지 할까하는 염려에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방어목을 쳐 두고 내려오면서
내내 걱정스러운 맘이다. 며칠후 짬을 내어 또 너를 보러 가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