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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나무

금송(낙우송과)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1. 6. 4.

 

상록침엽교목. 잎은 줄모양이고 두개가 합쳐져 도톰한 잎이 특징이다.

주된 줄기는 곧게 자라고  전경을 하지 않아도 원추형의 수형이 자연스럽게 자라므로 최고급 정원수로 사랑을 받는다.

잎의 색이 앞뒷면에 황백색을 띠는데서 금색으로 보여서 이름이 지어짐

북한에서는  금솔  로 부르지만  소나무와는 거리가 먼 낙우송이다.

일제시대에 들어와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수로 심는다.

일본에서는 고관대작들의 기념식수로 심으며  일왕이 특히 애용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황실나무라고 한정도로 소중하게 여긴다. 3대 미수 (금송  아라우카리아 .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금송(金松)은 일본인들이 지은것으로 알려져있다.

 

안동의 퇴계선생의 얼이 전해지는 도산서원에 박정희 대통령이 청화대에 있는 금송(錦松)을 1970년 12월 8일 손수 기념식수로 하여 출입문에 금송이 심어져있다.

(금송 (金松)을 비단금자로 금송(錦松) 으로 새겨져 있는데.. 어떤뜻인지는 알수가 없다고 한다.. 돌아가신분한테 여쭤볼수도 없는일,,,ㅎㅎ)

 

또 같은해에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 본전앞에도 기념식수를 하여  당시에 최고 통치자인 국가 원수가 심은 나무라 어떻게 할수도 없는 상태라

식물학자들이나 뜻있는 단체들은 선비문화의 중심지에 일본문화로 여기는 금송을 심은것이 잘못된것이라고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40년이나 자기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는 아무런 죄없는 나무를  금송의 아름다움 그 자체로 보자고 하는 주장은 어느쪽도 선택할수 없는 뜨거운 감자 인듯 하다.

 

 

 

 

 

 

삼은정에서....

 이렇게 큰 금송을 가까이에 두고도 몰랐던 안타까움과 반가움..설레임 .. 만감이 교차한다는말이 너무나 적절한 표현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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