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중 도토리를 가장 좋아 한다는 새는 어치 , 그래서 그의 별명은 도토리까치" 그는 매우 부지런하여 겨울이 올때까지 쉬지 않고 도토리를 따거나 줍는다.
그는 한번에 다 먹어 치우지 않고 한알씩 삼켜서 목구멍에 저장했다가 알뜰하게도 삼켜던도토리를 다시 뱉어내어 땅에 구멍을 파고 여기 저기 하나씩 묻어 놓는다.
묻는 비밀장소는 남들이 모르게 낙엽이나 이끼로 덮어 위장한다. 한겨울 눈이 쌓였을때를 대비하여 나무위 구멍이나 가지 사이에 감추어 두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