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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4계절모습(정리중)

생강나무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09. 3. 21.

 

                개동백 이라고도함   예전에 동백기름이 없는 지방에서는 생강나무 기름을 이용해서 머리기름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암꽃

       암수딴그루 .   암그루 10 ~20 %  /  숫그루 80 ~90%  암그루가 귀하고 숫그루는 흔하게 볼수 있다.

 

   수꽃은(수술수 9 개) 꽃이 풍성해 보이고  화피조각 6개와 9개의 수술

    수정을 하고 나면 꽃이 우수수 떨어진다.

 

 

  암꽃(수술수  )은 빈약해보인다.  화피조각 6개 와 1개의 암술  헛수술이 9개

(암술1개  가장자리 짧게보이는것이 헛수술이다)

  암꽃은 열매를 맺어야 하기에 잘 안떨어진다.

 

 

   ↓ 수꽃

 

 

                 내년봄에 피울 꽃눈... 짧은 봄날 잠깐 피울 그때를 위해 추운겨울을 견뎌며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볼때면 나자신을 단정시켜본다.

 

 

 

                            

                산수유나무 ㅡ  말채나무, 산딸나무, 층층나무와 같은 속(屬)에 속하는 층층나무과 식물이고,

                 생강나무    ㅡ  비목나무, 백동백나무, 뇌성목, 털조장나무 등과 함께 생강나무속을 이루는 녹나무과 식물

                                     개동백 이라고도함  .고기를 삶을때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한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예전에 동백기름이 없는 지방에서는 생강나무 기름을 이용해서 머리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전기가 없던 시절에 등불용 기름으로 중요한 몫을 했다. 감태나무를 고급 이쑤시게 재료로 쓰듯이 이쑤시게의 재료로도 사용

                                     옛날 우리조상들은 음식물을 잠시 저장할때 개미나 파리가 모여드는것을 막기 위해 생강나무의 어린가지 껍질을 벗겨 걸어두었다고 한다.

                                     잎을 씹어서 팔다리에 바르면 산행중 모기와 날파리 퇴치에 도움이 된다.

                                     생강나무는 도가나 선가에서 귀하게 쓰는 약재다.

도가의 신당이나 사당에 차를 올릴 때 이 나무의 잔가지를 달인 물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신령님이 기뻐한다고 한다.

생강나무의 어린 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한다.

이것을 작설차라고도 부르는데 잎을 따말려서 튀각도 만들어 먹고 나물로도 먹는데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생강나무

인간 세계에 선각자가 있듯이 나무나라에도 봄이 오고 있음을 먼저 알려주는 생각나무이다.

차나무가 자라지 않는 추운 지방에서는 차 대용으로 사랑을 받았다. 검은빛으로 익은 열매로 기름을 짠다. 등잔불기름나무으로도 사용.

나뭇잎을 비비기거 가지를 꺾으면 은은한 생강냄새가 난다. 식물이 향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유 라고 하여 여러 가지 화합물을 가지고 있는 성분.

 잎에 정유가 가장 많고 다음이 어린 줄기이며 꽃에는 정유가 거의 없다.

                                     생강나무는 강원도들 일부지방에서 동백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김유정의소설  "봄봄" 에서 나오는 점순이가

동백꽃속에서 소작인의 아들과 함께 봄날 햇살을 받으며 아찔하게 딩굴었던 곳이알싸한 동백꽃아래서란다.나오는 동백은 이 생강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속에 함께 파묻힌 나는 점순이의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질해진다.

이때 점순이는 어머니가 부르자 겁먹고 꽃 밑을 살금살금 기어서 내려가고 나는 산으로 내뺀다.)

 

소양강처녀에 나오는 동백꽃도 생강나무를 말한다고...?

 

정선 아리랑에 나오는 귀절에도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싸이지 사시(四時)장철 님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생강나무 ㅡin 생각?

 온도감지센스 를 꽃눈에 갖추고 있어서 이른봄에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겨울부터 꽃눈을 갖추고 있다가 봄이 온다 싶으면 제일먼저 꽃을 피워서 숲속 다른 나무 친구들에게도

                 봄을 알려서 꽃을 피우는것 같은 느낌이드는거 있죠.

                 생강나무와 너무나 비슷한 나무가 있습니다. 노랗게 피우는 꽃 아시는분?

                 주로 인가 근처에 많이 볼수 있습니다. 둘다 잎이 나기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정말 구분하기 힘듭니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으로도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강나무꽃은 꽃자루가 없고 산수유꽃은 꽃자루가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렇게 구분을 합니다.

                 생강나무는 주로 산에서 많이 자라고 산수유는 우리가까이 민가 근처에 많이 볼수 있으니까

                 바람이 많이 부는곳은 산일까요? 민가 근처일까요?  산이겠죠?

                 나무들이 얼마나 영리하냐면요. 바람이 많은 부는곳에 꽃자루가 길면 어떻게 되겠어요.

                 쉽게 떨어지겠지요. 또 바람이 작게 부는 민가 근처에 꽃이 꽃자루가 없어면 쉽게 안떨어지게지요?

                 꽃들은 수정을 하고 자기 임무를 다했다 싶으면 종족번식을 위한 열매를 맺기 위해 에너지를 아껴서

                 열매를 맺는데 에너지를 쓰야되겠지요. 그래서 그렇다고 식물학자들이 많이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식물 세계는 100% 그렇다는것은 없습니다. 산에도 산수유가 있을수도 있고

                  민가 근처에도 생강나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황인종이죠. 근데 백인도 있고 흑인도 살고 있잖아요.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즈음 외래종이나 귀화식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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