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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에 촘촘히 쇠말뚝을 박아놓은것은 북한군의 진입을 막기위한 장애물 역활을 한다고 한다.
T.V 1박2일 팀들이 찰영한곳이라며 팔뚝만한 고기들이 바글바글했다고 하는데.. ? 아무리 들여다 봐도 물고기라고는 보이질 않는다.
빠른 썰물을 따라 바다로 돌아가지못하고 모래밭에서 일생을 마감한 고래? 껍질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고무보터처럼 물렁물렁한 느낌이라고 한다.
지두리해수욕장 ㅡ 해변의 모래는 밀가루처럼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물이 차지 않아 몸을 담구긴 더할나위없이 좋은곳이었다.
바다수영은 자신이 없지만 이곳에 와서 그냥 가긴 아쉬움으로 남을것 같아 잠시 몸을 담궈본다.
샤워장도 항시 관리인 한분이 저녁6시정도까지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상주하고 계셨다.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다고 독바위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나.... ㅎ
숙소에서 10분거리인 해안가 산책길에 야생의 대청부채. 대나물 . 털중나리..등등.. 해안절벽에 보고싶은 꽃들이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작은 바위굴처럼 생긴 곳을 넘어서니 또다른 해안이 길게 나타난다.. 밀물일때 이곳이 연결되어 하나의 해변이 되고 . 썰물일땐 2개의 해변으로 변한다고 한다.
초저녁무렵이라 썰물때인듯 해안이 점점 좁아지는듯 하다.. 까나리가 떼를지어 군무를 하는 모습도 장관이었다.
25일 오전에 삼각산 탐사길이 올랐다. 삼각산은 군사보호구역이라 허가를 맡아야 산행을 할수 있다고 한다. 능선길에 쉼터인 팔각정도 보인다.
정상에 통신탑쪽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레일이 급경사로 깔려 있었다.
이 통신탑에서 소리만으로도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알수 있다고 한다.
↓잠자리들의 군무가 렌즈에 먼지가 낀듯하다. ㅎㅎ
올여름들어 최고로 청명한 날이라며..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들이 북한땅이라고 한다.
북한까지는 배로 40분정도이며 갈수 있다는 말에 정말 지척에 두고도 갈수 없음이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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