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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의 여정 -
늦봄쯤 되면 개미가 얼레지 씨앗을 물고 개미집으로 물고 간다.
개미 애벌레와 같은 냄새가 나서 자기 새끼인줄 알고 굴속 육아방에 넣어 둔다고 한다.
개미로 인해 얼레지 씨앗은 땅속 깊은 개미 굴속에서 얼지 않고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봄이 되면 싹을 띄울수 있다
얼레지가 한곳에 밀집에서 나는 것도 개미굴속에서 씨앗이 모여 있다 싹을 띄우기 때문이다.
1~2년후에는 가느다란 줄기가나온다 - 3~4년후에는 한장의 잎만자라면서 알뿌리를키운다.-
5~6년후에는 2장을 잎을 내면서 꽃을 피우기 위해 알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한다.-
7년이 되는해에는 알뿌리에서 꽃대가 나와 꽃을 피운다. (꽃잎이 1장인데 간혹 꽃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잎이 잘려져 나간것이다.)
in -해마다 얼레지를 보러 가는곳에 가보면 꽃봉오리가 터질때쯤 되면 잎이 산짐승들이 잘라 먹은 흔적을 많이 볼수 있었다.
특히 산토끼가 좋아 한다고 하는데 직접 눈으로 본적은 없다.)
꽃이 지고 한달정도 지나면 잎도 사라지고 열매만 남았다가 다 익은 열매에서 씨가 아래로 쏟아진다.
다른 열매들은 대부분 스스로 씨앗을 멀리 퍼뜨리는데 반해 얼레지 씨앗은 바로 아래 그대로 쏟아지면 개미들이 옮겨 준다.
in - 고마운 개미들에게 얼레지는 어떤 도움을 줄까? ?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꽃말은 "질투 "
고라니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