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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경상도 .부산

사천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2. 2. 4.

 

  ( 비토섬일대와 광포만 .  강사  윤 병렬 선생님 ) ㅡ 2012 . 02 . 01  수요일

 

   사천대교아래에서 거창. 함양. 진주 . 창원. 사천 여러곳에서 오신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다.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이 몇십년만의 추위라는 말이 실감난다. *^^*

 

         ↑바위사이에 수리부엉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염생식물  갯잔디군락이 국내에서는 제일 넓은 면적이라는 강사님의 설명 . 고운 모래밭에서 재첩도 많이 잡힌다고함.

   ↑광포만 (넓은 광 자 . 포구 포자) ㅡ 경남 사천시 서포면 조도리와 외구리  , 곤양면 대진리 , 환덕리  사이에 위치

      일제강점기때 산청  함양 진주 등 육지에서 바다로 나가기 위해 곤양에 도착하면 광포나루를 이용했다고 한다.

       일본까지 물자를 실어 날랐던 나루이기도 ... 

      우리나라 하천과 강들이 무문별하게 하구둑으로 막혀 있는반면 이곳  곤양천과 광포만은 전국에서 몇 안되는 기수역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고 함.

      기수역은 육지에서 내려오는 영양염류가 풍부하기 때문에 갯벌 생물들이 많아 갯벌생물을 먹이로 하는 조류들이 100종 이상 찾아 오기도 하며

      또다른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재두루미  검은머리갈매기 물수리 원앙  알락꼬리마도요 . 매 참매 검은머리물떼새 ... 등)

      (이날은 2012 . 02 .01  우리나라에서 10 마리 미만인  멸종위기종인 귀한 황새도 한마리 만날수 있었다.)

     곤양쪽에서 걸어가면 산아래 해안길을 따라 걸으갈수가 있다.

(물이 얕아 보이지만 곤양천 민물 + 사천만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 갯벌이라 1m 건너는데 30분이상 걸린다고하니 상당히 위험 주의* )

찾아가는길 ㅡ 사천시청쪽에서 ㅡ 사천대교 ㅡ 서포면소재지 ㅡ 곤양방면으로 우회전 ㅡ 고갯길돌아  ㅡ 조도리표지판 우회전 ㅡ 광포만

 

             ↓맨앞에 볼록하게 보이는 섬이 띠섬.  예전에는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농지와 식수 가 있어 살아갈수가 있었다고 지금은 개인소유의 섬이 되었음 .

 

 

↓비토섬을 연결하는 비토교

 

 

              ↑잘피 (거머리말) 해양생물보호종

              ↓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전통방식의 굴양식을 하는 모습

굴양식에도 수하식  투석식  땟목식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고 설명을 하시는데.. 바닷가 생활을 잘모르는 난 ..도무지 감이 오질 않는다.

요즈음은 자연산 굴채취장이 많이 사라지고 줄에 굴 종패를 매달아 바다속으로 길게 늘어 뜨리는 수하식 양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수하식 ~깊은 물속에 담가 키우는 방식으로 굴 종자를 인위적으로 넣어 키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은 남해안에서 많이 하는 방식

          (항상 물속에 잠겨 있으니 먹이가 풍부하여 크기가 크다. 대신 맛과 향이 약함)

 

투석식 ~흔히 자연산 굴이라 부르는 방식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이런 방식으로 키우는데.  밀물때 물에 잠겼다가 썰물때에는 공기중에 노출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니 굴은 빠르게 생장하지 못하고 크기가 잘다. 그대신 맛과 향이 좋다.

            굴이 붙을수 있는 굴껍질이나 가리비껍질 같은것을 철사로 역어 꾸러미를 굴이 있는 갯벌에 던져놓는다.

            그러면 갯벌 돌맹이에 붙어 있는 굴이 그곳에도 새끼를 치고 생장한다.  겨울이 되면  그 꾸러미채로 들고와서 까는것이다.

            굴양식은 자연산 양식 구분을 지우는게 모순인듯 하다. (인공으로 먹이를 주는것이 아니라..

              ↓갈대군락지

 

 

 

 

 

 

               ↓비토섬 가는길에 사람들의 발길이 더문 원시림 갯벌

                 멀리 철탑이 보이는산이 금오산 정상까지 차가 올라간다고 한다. 정상에서 사천시내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고 함

                ↓마지막 코스인 비토섬  1월 1일날 다녀온곳이지만 반대편쪽으로는 가보지 않는곳이라 찬찬히 둘러 본다.

↓멀리 보이는 와룡산

↑굴채취를 하시는 할아버지께 구워먹는 굴을 파시라는데.. 작은굴은 구우면 쪼그라 들어서 먹을게 없다시면서..불에

구워먹는 굴은 크기가 다르고 생산되는 곳이 통영쪽에서 나오는 굴이라고 알려주신다.

 

↑하얀속살을 따먹고 껍질만 남은  흔적들 .. 

   즉석에서 먹는 굴맛은 너무 짜다는것........... 타우린 성분이 많아 두뇌에 좋다고 하니 건망증이 조금 덜하려나 ... ^^*

   원기 회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고  카사노바가 굴을 즐겨 먹었다는 일화도 있다.

  비토섬은 지금은 흔적 조차 찾아 볼수가 없지만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센인 집단학살 사건 사천 비토리사건

“1957년 8월. 삼천포 영복원에 살던 한센인들이 농토를 확보하기 위하여 사천 서포면의 비토리 섬에 건너가 개간을 하고 있던 중,

비토리 및 서포면 주민들과 충돌하여 환자들이 집단으로 학살된 사건이다.

주민들은 한센인들이 철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한센인들은 철수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기습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몇 차례의 협상과 갈등이 반복되는 가운데, 1957년 8월 28일, 주민 약 1백여 명에 의해 나병병력자 30여 명이 살해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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