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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4계절모습(정리중)

소태나무 (소태나무과)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12. 6. 19.

 





                                                                               15.08.09 밀양댐  자비사 아래 계곡에서


 

 

 

 

 

 

 

 

 

 

 

↑여름

↓겨울

 

 

 

 

↑소태나무

암수딴그루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달린다. 달걀형 핵과열매는 검게 익으며 꽃받침이 달려 있다.

잎과 줄기의속 나무껍질속이 소의 태처럼 쓴맛이 난다하여 "소태나무"라 이름이 불려지게 되었다.

맥주의 쓴맛을 내기 위해 넣는 호프 를 대신해 소태나무 잎을 갈아서 넣기도 한다.

 

쓴맛을 표현할때 입맛이 없을 때 "소태같이 쓰다" 라는 말을 한다. 소의 쓸개처럼 쓴 맛이 나는 소태나무에서 유래된 말이다. 쓴맛은 콰신 (quassin) 이라 부르는 물질 때문이다. 콰신은 약리작용이 매우 좋은 성분이다. 소태나무 껍질부분에 많이 들어 있는 콰신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을 다스려준다.예전에는어린아이 젖을 뗄 때 소태나무를 썼다. 소내나무 다린 물을 엄마 젖에 발라두면 쓴맛을 맛본 아이는 엄마 젖을 찾지 않았다 소태나무는 아기의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으니 엄마젖을 때고 나면 뭘 먹어야되죠? 밥을 먹어야 하는 아기를 위햐서도 좋은 방법이다.

소태나무 껍질은 약으로도 쓰고 신발 뒤축에 붙여 신발이 쉽게 닳아지지 않도록 섬유대용으로도 써다 목재 빛깔이 아름다워 다탁이나 작은 가구도 만들었다. 이렇듯 사람살이에 쓰임새가 많다보니 민가 주변 소태나무들은 오래 자랄수가 없다.  오랫동안 사람들 곁에 있었는데 노거수가 많지 않은 까닭도 다 사람을 위해 쓰이다 보니까 수명을 다 하지 못하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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