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목/두루미과 멸종위기종 2급
눈 주변의 노출된 피부는 붉은색이다. 유조는 성조와 비슷하지만 몸 전체적으로 갈색이 섞여있다.
다리는 분홍색, 날때 날개깃은 검게보인다.
먹이 = 식물의 열매와 뿌리, 벼 낟알, 물고기 등.
철원, 연천, 파주, 한강과 임진강 하류, 낙동강 하구, 주남 저수지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자 통과철새이다.
우포늪 에서는 간혹 무리지어 불규칙 적으로 도래 한다.
in= 주남 들녁 모니터링 한후 약 200마리정도가 관찰되었다.
무리지어 먹이를 먹은 후 비상할 때에는 몇마리씩 무리지어 몇 그룹으로 나눠져서 날아가는 모습이 관찰됨.
펌자료 ㅡ
생태적인 지위로 볼 때 재두루미는 주남저수지와 인근 지역에서 종 다양성 보전을 위한 우산종(umbrella species)으로 볼 수 있다.
우산종이란 비교적 대형 종이 필요로 하는 넓은 면적의 서식지를 보전함으로써 그 서식지에 함께 살고 있는 개체수가 많고 크기가 비교적 작은 다른 종들이
자연적으로 함께 서식할 수 있으므로 종 다양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개념으로 1997년 생태학자 Berger가 도입한 용어이다.
재두루미와 같이 몸집이 크고 서식처가 상당히 넓은 종이 서식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중소형 오리류를 비롯하여 아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재두루미를 보호함으로 해서 해당 서식처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주남저수지는 지속적으로 환경수용력(carrying capacity)이 떨어지고 있다.도시화에 따른 먹이터 감소와 교란 발생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 진단할수 있다.
아직까지 재두루미를 비롯하여 주요 종이 주남저수지에 얼마나 많은 개체수가 수용가능한지 연구된 바 없지만 올해 26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다는 것은
주남저수지가 지금도 재두루미를 비롯한 월동 조류들에게 소중한 서식처임은 분명하다.
2012년 제11차 UNCBD총회에서 2014년 생물다양성총회 개최국이 우리나라로 확정되었다.
회의를 어느 지역에서 유치할지 알 수 없으나 그간 우리 경남도는 회의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어쨌든 이제 생물다양성은 미래의 경쟁력이며 인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도시에 가깝기 때문에 훼손의 우려가 높은 반면 접근성이 용이하여 쉽게 생태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 주남저수지다.
재두루미를 우산종으로 삼아 주남저수지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이찬우(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사업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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