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경상도 .부산

회룡포 ~~~만추여행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06. 10. 16.

 

 *************************************************************************************

 

먼길을 하루일정으로 다녀오긴 늦은 시간 9시에 출발하여 목적지 회룡포에 12시도착.

먼저 전망대올라가는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장안사를 가볍게 구경하고,

회룡포를 빨리보고싶은 맘에  전망대로 부리나케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는  사진에서 많이 봐왔든 그모습그대로였다..

강물이 마을을 감싸안은모습은 엄마가 어린애기를 사랑스럽게 품은 모습처럼

편안함과 평화로움그자체였다.

아름다움 풍광에 도취되어 시장함도 잊은채 전망대에서 내려와 곧장 회룡마을로 들어갔다.

 

마을로 연결하는 뿅뿅다리가 어린시절의 낭만과 추억을 되살리며 오늘여행의 절정을 만들어

주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상주 경천대로 출발 ~~~~~~~~

 

 

 목적지에 빨리갈 욕심으로 과속한탓인지 머리도 어질어질 허리도 뻑쩍찌근 하든차에

 "졸리면 쉬어가는곳"이 눈에 확들어온다 . 잠시 쉬면서 몸에 긴장도  풀겸 폼함잡고..ㅎㅎㅎㅎ

가을단풍과 함께 눈의 피로도풀고.... 북적거리는 휴게소보다 이곳이 내 체질에 딱맞춤 ...^^*

 전망대 올라가는계단이 기분좋을 만큼 땀을 흘리게 하는거리 ... (주차장에서 10~15분정도 )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회룡포에 이르러면 마을 주위를 빙돌아 섬처럼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마을 ....오래동안 가물은 탓인지 물이조금부족해보였다..

 마을들판이  황금빛에 잠겨있었다. 

 

    회룡포를 좀더 잘 담아보고싶다는 욕심에 전망대 아래로 내려와 한컷잡고 ...

    자세 엄청 웃긴다..ㅋㅋㅋㅋ

 

 

 뿅뿅다리를 건너기전 넓은 모래사장  , 강물에 쏱아지는 햇살,

 뜨거운햇살에 달아오른빰을 스치는 바람. 사방으로 펄쳐진 멋진 풍광들,

 어느것 하나도 오늘에 행복한 일탈에 부족함이 없었다...

 

 

 

                                                                                     마을을 건너갈수 있는뿅뿅다리

 

         잠시 세월을 확~~ 뒤집어 철없던 시절의 장난끼가 발동.. ㅎㅎㅎㅎㅎㅎㅎ

 

           

      어느사진 동호회 회원분들을 만나 서로 모델이되어주면서 보낸시간도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산책 쉼터

 

 

 

 길가에 녹쓴양철동이 용도가 뭔지 알수없음..

곧추수를 앞둔 곡식을 충네는 날짐승들을 도망가게하는 뭐 그런게 아닐까 ????

 하는 혼자만의 생각....

 

                                                                                                             가지꽃

 

 

 

 

낮은 담장과 손만뻗어면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는 풍요로움이 동네의 인심을 말해주고있으며,

몇가구안되는 마을전체가 한집같은 온기가 낮선이방인눈에도 느껴졌다.

 

 

          짧은 일정이라 마을에서 오래 머무룰수 없는 아쉬움을뒤로 하고 ...

        멀지 않은 언젠가는 조금느긋하게 시간을 만들어 다시한번 와보리라하는 여운을

        담아 잠시 피곤한 다리를 뜨거운 모래사장에서 풀고 또다른 여행지를 향해 발길을 옮겼다.

 

 

 

'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 > 경상도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순간들 06.  (0) 2006.11.02
경천대의 가을 ㅡㅡ 상주  (0) 2006.10.16
화왕산  (0) 2006.10.09
가을 산책  (0) 2006.09.24
비오는날  (0) 200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