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둘레는 약700 미터 깊이는 2 미터정도되는 연못이다.
정확한 이름은( 유호연화 ) 인데 그곳분들에게는 유등지라고 여쭤보는게 더쉽게 찾을수가 있다.
접근하기가 가까운 곳이라 매해 8월이면 찾던곳이었는데 올핸 어쩌다보니 조금은 늦게 들러게 되었다.
절정일때 허드러지게 피어 온통 붉게 물든 연밭풍경도 아름답지만...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연밥과 드물게 보이는 봉오리진 연꽃의 연분홍색은
멀리보이는 군자정과 조화를 이뤄 절제된 아름다움이 더 운치 있어보인다.
작년언제쯤인가 ? 공사중인 겔러리가 문을 열었다. 아래층과 입구앞건물은갤러리로 2층은 까페로 꾸며져 있다.
정갈한 찻집내부, 안쪽으로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그곳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작품이라 사진찰영을 할수가 없다고 한다.
양해를구하니 이곳은 괜찮다고 하셨어. 그중 젤로 전망좋은 창가를 한장 담았다.
어느 작가의 작품인진 알수 없지만 친구가 예쁜 휴대폰 악세사리를 하나 사줬다.( 고마웡 ^^* )
친구가 건내며 하는 말에 배꼽이 달아나는줄알았다.ㅎ
오픈된공간이라 친구의 잘못된 언어선택은 공개할수가.... ^^*
내가 방문하는 날이 마침 야생화를 주제로한 작품이 전시중이라
우연한 방문이 나에겐 더할나위없이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
안내판에는 올년말까지 날짜별로 작가들의 팜프렛이 게시되어 있었다.
관심이 있는 전시회가 있는날짜에 맞춰 방문해 보는것도 꽤 괜찮은 테마가 있는 외출이 되지 않을까?
참고로 8월초순에서 중순사이가 연꽃이 절정이라고 한다.(기온 변화에 차이는 책임못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