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ㅡ 은선폭포 ㅡ 관음봉 ㅡ 자연성능 ㅡ 삼불봉 ㅡ 금잔디고개 ㅡ 갑사 (6시간)
동학사 입구 하늘을 가린 벚꽃터널도 봄의 선물인듯 하다.
동학사에서 돌계단등로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제일 먼저 만나는 은선폭포..
직벽 낭떠리지로 긴뱀모양인 가느다란 물줄기가 금방이라도 끊어질듯하다.
투명한 폭포소의 반영 소경도 보는이들의 마음을 울렁 울렁 울렁증을 일으킨다.^^*
암석의 풍화작용에 의해 암설이 집적된 관음봉 하단 너덜바위지대
관음봉과 삼불봉을 연결하는 자연성능의 절경은 계룡산의 백미로 꼽는다.
흐린날씨탓으로 깨끗한 풍광은 볼수 없었지만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봉들의 비경앞에 자꾸만 발길이 더디어진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삼불봉 (775.5 m )은 세명의 부처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삼불봉 설화가 계룡8경중 제2경으로 겨울설경을 즐기는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는곳이기도 하다.
하산지점인 갑사 오리숲양쪽으로 노란색의 황매화가 절정인듯 ...
노란나라의 숲속에서 여유로움을 즐기고싶었지만 ... 갈길이 바빠서
산행길은 언제나 조급함이 아쉬운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