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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여행지)/충청도

월악산

by 현금인 http://blog.daum.net/cosmos 2006. 8. 20.

높 이

월악산(1094m)

위 치

충북 제천 한수면, 덕산면

특징/볼거리

산꾼들에게 국립공원 월악산은 선망의 대상이자 기피 산행지 1호이다. 그야말로 극과 극의
반응이 묻어난다.

수백길 절벽의 거대 암봉과 코발트빛 충주호의 빼어난 경관은 명산의 위용을 유감없이 드러
낸다. 하지만 다리를 후들거리게 하는 아찔한 바위 절벽과 질리도록 이어지는 계단은 초보 산꾼
들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

흔히 설악산(1708m) 치악산(1288m) 월악산(1094m)을 두고 '3악(岳)'이라 부른다. 웬만한 산
은 명함도 못내미는 험한 바위산이라 명명된 조어일 터. 이 중 월악산은 해발고도는 가장 낮지만
산세의 매운 맛은 나머지 두 산과 어깨를 견줘도 전혀 뒤질게 없다. 되레 으뜸으로 꼽힌다.

그래서 흔히 체력과 인내를 시험하고 싶으면 월악산으로 가보라고 하지 않던가.
'악! 악! 악!'
글자 그대로 형언하기조차 힘든 거친 암벽과 계단의 '악', 길을 잘못 들어선나 할 정도로 예
측 불능의 등산로에 또 한 번 '악', 그리고 너무나 빼어난 주변 조망에 놀란 나머지 자신도 모르
게 튀어나온 감탄사 '악'이 바로 그것. 개인적으로도 이런 산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월악산은 또 역사적으로 신라와 인연이 깊다.
워낙 험준해 감히 접근조차 꺼려지는 월악산 연봉이 거대한 울타리 역할을 한 덕분에 소국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침입을 덜 받았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에게
나라를 바칠 것을 결정하자 왕자인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몸을 의탁한 곳도 월악산
이다. 산 이름에 달 월(月)자가 들어간 산이 제법 있다. 추월산 월출산 월악산 등 모두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이다. 그 만큼 산세가 빼어나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아 달을 보고 풍류
를 즐겼을 것이다.
이 가운데 월악산은 충주호를 끼고 있어 더욱 그 이름에 어울린다. 월악산은 비운의 왕자인
신라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기 전에 들러 망국의 한을 달랜 곳이라고 한다. 날머리의 덕주사
는 그의 누이 덕주공주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월악산은 2개 도, 4개 시군에 걸쳐진 장대한 품으로 만수봉을 지나 백두대간인 대미산 능선
과 연결된다.
월악산의 으뜸은 일명 국사봉인 영봉이다. 정상에 우뚝 솟은 150m 높이의 단애절벽만으로도
영봉은 월악산을 대표할 만하다. 철계단으로 마무리가 돼 있어 겨울철에 안전산행에 유의해야
한다. 송계삼거리에서 영봉으로 가는 길은 오후 3시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등산시간

(11km 소요시간 : 5시간)

등산지도

등산코스

동창교매표소~자광사~송계삼거리~정상 영봉~송계삼거리~헬기장~960m봉~마애불~
덕주산성(공사중)~덕주사~덕주산성~동문~학소대~덕주골 휴게소



                                              

 

새벽부터 부지런히움직여서

  나름대로 완벽한준비완료(?)후

첫눈을  맞으로 월악산 으로 갔다

아직 눈산행에 익숙지 못한 초보산행인 인지라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찾아간 월악산은 소문대로

3 岳의 명산중에 속한다는데 손색이 없었다 .

 

 

 




                              05  .  12.   04    첫눈내린날 (3일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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